(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충남도(지사 양승조)가 29일 ‘옛 중부농축산물류센터 활용방안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도와 천안시 관계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지역주민 대표, 전문가, 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공청회는 용역 현황 보고, 의견 교환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도가 추진 중인 ‘옛 중부농축산물류센터 활용방안 수립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의 진행 상황과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분석 결과 등을 공유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하기 위한 공청회 참석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옛 중부농축산물류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있는 장기 유휴시설로 지난 1999년 총 519억원을 투입해 당시 중부권 최대 규모로 개장했으나 2010년 경영 적자를 이유로 문을 닫았다.
이후 마땅한 대안 없이 방치된 중부농축산물류센터를 활용할 방안을 찾기 위해 도는 문화·복지·레저스포츠·교육·주거 등 다양한 시설 후보를 두고 현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한 각계의 의견을 검토해 중부농축산물류센터를 활용하는 최적의 방안을 결정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이길주 도 문화정책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여러 관점으로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연구함으로써 최적의 활용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농축산물류센터는 현재 4개 기관이 임대 계약을 맺고 공간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외 일부 공간은 행정안전부 주관 ‘소통협력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도민의 참여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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