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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공영주차장' 대폭 확충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21-09-27 15: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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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아산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아산시)
▲아산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아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주차난을 해소하고 50만 자족도시에 어울리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의 전체 주차장 확보율은 거의 100%를 충족하고 있지만 신도시와 원도심 상가, 주택밀집지역, 오래된 공동주택지역은 극심한 주차난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컸다.

이에 시는 적극적인 예산 투입과 능동적인 행정으로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9년 50억원 ▲2020년 326억원 ▲2021년 134억원 ▲2022년 이후 300억원 등 2018~2022년 5개년간 847억원의 예산을 일반 및 특별회계에 편성해 연차별 공영주차장 확충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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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주차장 건립 예산 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 공모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 공모에 지원, 최종 선정돼 도심지와 상습 주차난 발생 지역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았다.

지난해 6월 건립된 배방읍 공수리 제3공영주차장(175면), 지난 6월 신정호 도시개발지역 내에 건립된 방축동 제1공영주차장(172면), 다음달과 오는 12월 완공을 앞둔 배방읍 공수리 제2공영주차장(169면)과 북수리 제1공영주차장(98면)이 그 결과물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충남도 시행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64대 주차가 가능한 배방 중리 주차장, 88대 주차가 가능한 득산동 부영아파트 공영주차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21년 탕정지구 내 9필지 공영(노외) 주차장 조성사업, 2022년 둔포면 도심지 공영주차장 개선사업 등을 확정, 미래 주차난이 예상되는 지역에도 선제적으로 공영주차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시는 시유지를 활용해 캠핑용 차량 전용 노외주차장을 조성하기도 했는데 캠핑용 차량이 주택가 및 도로, 노외주차장 불법 장기 방치로 시민 불만이 높아진 데서 착안한 것이다.

또한 국·도비 및 자체 재원 마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약을 추진해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의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추진 중이다.

공유재산 위탁개방방식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건립비용을 선투자하고 20~30년간 임대료 및 주차요금을 상계한 운영비를 연차별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대상 지역은 신용화지구와 아산시 대표 관광지인 탕정 지중해마을이며 지난해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으로 용화지구 2개소 170면, 지중해마을 199면의 주차 공간이 공급된다.

용화지구 2개소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차시설, 관리시설 등이 포함되며 4층 5단 시설로 지난달 착공,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며 지중해마을 주차장은 올해 협약을 마치고 설계와 신축이 추진될 예정으로 오는 2023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시는 지난 2019년 5월 무료개방 주차장 지원 조례를 제정, 낮 시간대에 비어있는 주택가 주차장이나 부설주차장을 일반에 개방, 총 7개소 201면의 주차 공간이 개방됐다.

또한 건축물 미신축 등의 공한지를 일제 조사해 44개소 775면의 쌈지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시는 2년간 공한지를 무상 제공하면 재산세를 100% 감면해 주는 방식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했는데 공한지 제공자와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이렇게 조성된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도 곧 운영을 시작한다.

통합관제센터가 운영되면 각각 운영되던 공영주차장 관제센터를 연결해 늘어나는 공영주차장 운영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으며 24시간 통합관제 할 수 있어 문제 발생 시 즉시 보수 및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오세현 시장은 “주차장 조성은 도시발전, 민생 발전과 연계되는 중요한 시책”이라면서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등 주차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주차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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