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장기화로 여름축제에 이어 가을축제도 연기 및 취소한다.
서산시 대표 어울림 축제로 다음달 1일부터 2일간 예정이었던 ‘제14회 서산시민체육대회’는 1년 순연되며 내년 10월 열리게 됐다.
축성 600주년 기념으로 다음달 8일부터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결합해 열 예정이었던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도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서산문화재단 이사회를 거쳐 1년 연기됐다.
다음달 16일 예정됐던 ‘제14회 류방택 별축제’와 다음달 말부터 한 달간 예정됐던 ‘서산천수만 철새기행전’도 내년을 기약하고 연기됐으며 지곡면 중왕항 일원의 ‘제5회 서산뻘낙지먹물축제’와 부석면 간월도항 일원의 ‘제6회 서산간월도어리굴젓축제’는 취소됐다.
오는 11월 중 서산 해미읍성에서 계획됐던 ‘제6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 역시 취소됐으며 11월 5일부터 10일간 개최 예정인 제23회 서산국화축제는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다음달 중 개최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축제 취소에 따른 인근 상인들의 시름 해결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축제들을 준비해 왔지만 안전을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내년에 더 특색있고 알찬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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