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예방접종, 방역수칙 등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천안시 확진자 2869명 중 외국인은 408명으로 시는 추석 연휴 외국인 모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관련 홍보를 적극 펼치기로 했다.
시는 영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13개 언어로 번역된 코로나19 예방접종 독려 안내문을 배포하고 다문화 지원센터·외국인 커뮤니티·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국가별 커뮤니티 모임 자제, 증상 있을 시 즉시 진단검사 받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타지역 방문 및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연휴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업무에 복귀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
또한 외국인 예방접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5일 토요일을 활용해 임시 접종센터를 운영한다.
외국인들이 원활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4명의 통역사를 배치, 미등록 외국인도 코로나19 검사 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단속이나 출국 조치 등 어떠한 불이익도 주어지지 않는다.
구본순 감염병대응센터장은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주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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