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김돈곤 청양군수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 행보에 나섰다.
김 군수는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해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김태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예결위원 등을 차례로 만나 현안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김 군수가 건의한 현안은 ▲금강물 시설하우스 정화공급사업 ▲국민체육센터(옛 정산중학교) 건립 ▲국립 청양 치유의 숲 조성 등이다.
금강물 정화공급사업은 청남면, 장평면 일대 시설하우스 농가들의 숙원사업으로 총 377억원을 투입해 농업용수 수질 문제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군은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기대하고 있으나 지원 코드가 없어 애로를 겪고 있다.
국민체육센터는 정산중학교(폐교) 터를 활용한 정산다목적복지관 안에 조성할 건강증진 시설로 스포츠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청양 치유의 숲은 지난해 산림청이 화성면 화암리 일원을 대상지로 확정한 후 기획재정부에 예산반영(설계비 2억원)을 건의했으나 현재까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곳은 충남에서 생태등급 비율(14.1%)이 가장 높은 곳으로 풍부한 산림자원과 높은 접근성이 장점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 속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당면 현안이 조속하게 해결돼 군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진석 부의장 등은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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