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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NSP통신, 박천숙 기자, Tue, 14 Sep 20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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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NSP통신) 박천숙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추석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귀성객 교통편의 제공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편의 제공 및 생활불편 해소, 교통안전관리, 원활한 교통소통 등 교통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재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연휴 기간 민족대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추석 교통대책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중심으로 귀성객 안전수송에 방점을 두고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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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먼저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귀성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복합터미널과 정류소 등 다중이용시설은 전문방역업체와 운영업체 직원들이 1일 3회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19개 시내버스 기점지에서는 희망근로 및 운송사업자가 합동으로 버스내부 표면닦이 등을 전개하고 도시철도역은 직원 및 전문방역업체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전동차 입고 및 회차시 차량내부도 철저하게 소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택시 운수종사자에게는 마스크 8만매를 배부하고 차량 내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한편 택시 내외부와 타슈도 소독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시설 방역활동과 함께 시는 도로·교통분야 5개 부서 56명으로 교통대책상황실을 구성해 교통정보 제공, 시내버스 불편사항해소, 주차장 무료개방 등을 통해 연휴기간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먼저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시내버스 감차율을 평일 77% 수준으로 유지하며 주차편의를 위해 시에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개방(29곳 1618면)하며 5개구 공영주차장도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1~2곳을 제외한 3만여면을 무료 개방한다.

또한 전통시장(용두시장 등 8곳) 주변도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되며 백화점 등 주요 지·정체 구간과 혼잡 예상지역에 대한 교통관리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시는 차량운행이 많은 명절기간 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신호체계 및 시설물 사전점검, 도로상황실 운영, 당직 자동차정비업소 운영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명절연휴 전까지 교통신호제어기, 교통안전표지 등 교통시설물과 도로공사 현장 및 도로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보수를 실시하고 도로파손 등 민원사항의 신속처리를 위해 도로상황실도 운영한다.

또한 갑작스런 차량고장으로 차량정비가 필요한 경우 응급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역별 당직 자동차정비업소(60곳)를 운영하며 시 교통종합상황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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