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 및 문화 소통의 플랫폼이 될 ‘청년아지트 나와YOU 배방점’을 개소했다.
시는 ‘2021년 청년 활력공간 청년Lab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아산시 제2호 청년 전용공간인 ‘청년아지트 나와YOU 배방점’을 준비하고 지난 11일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청년 공간 조성사업 추진공사 전 과정에서 아산시 청년위원회와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고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 등 청년 눈높이에 맞춘 청년 친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배방 월천도시개발 사업지구 내(배방읍 월천2길 8-14) 지상 4층 건물의 3~4층과 옥상(총 연면적 550㎥)에 조성된 청년아지트 배방점은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스터디카페, 공유 오피스, 프로그램실 뿐만 아니라 청년 복지 향상을 위한 심리상담실, 미니 영화관, 베이커리 공방 등 청년들의 문화, 여가, 휴식 공간을 함께 마련하게 됐다.
시는 이날 개소식에 이어 청년정책마켓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청년정책마켓-통통’은 사전에 청년정책에 관한 아이디어를 청년위원회 위원들로부터 접수받아 토론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쳐 분과별(참여분과, 정착분과, 문화예술분과) 청년정책을 청년아지트 배방점 공간에 전시하고 정책제안자가 직접 정책 요지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경식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짧은 시간에 청년들의 의견 수렴부터 제2호 청년 공간 개소까지 애써주신 아산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아산시 청년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그동안 청년의 일자리나 창업을 위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지치고 힘든 청년들의 마음을 보듬어야 할 때”라며 “청년의 생활, 문화, 여가, 소통 등 모든 부분에서 청년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고민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의 삶이 바뀌는 기회의 도시 아산’에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아지트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운영하며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심리상담 신청 및 스터디룸과 프로그램실 대여는 아산시 청년아지트 나와YOU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스터디카페는 당일 현장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좌석 지정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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