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021년 지역사랑상품권인 ‘아산페이’ 판매 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07년부터 발행을 시작한 아산페이는 2017년 2억원, 2018년 3억원, 2019년 5억원 규모로 발행되다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14억으로 대규모로 발행을 시작, 올해에는 2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산페이의 효과분석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지난해 아산페이는 소매업(61%), 음식점업(17.9%), 기타(21.1%) 순으로 사용됐으며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소비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아산페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출액의 약 20%정도가 아산페이로 결제됐으며 지역화폐 발행 정책의 지속성에 대해 약 80%가 긍정적으로 답변해 지역화폐사업의 당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산페이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내 소매점·음식점 등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고 판단되며 아산페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게 발행량 증가에 대한 질문에 78%가 긍정,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확대발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는 아산페이의 지속적인 확대 발행을 위해 농어민수당, 출산장려금 등 각종 정책수당의 아산페이 지급을 확대할 예정이며 관내 중고교생 대상으로 선물받기 기능을 활용해 용돈받기 홍보, 관내 대학 및 기업협의체, 공동주택관리사무소 등에 지속적으로 홍보를 통해 아산페이를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페이는 환전율이 평균 87%로 구매 후 실제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을 맞이해 아산페이 대규모 발행을 진행했으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 및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산페이를 구매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모바일페이는 지역상품권chak 앱을 통한 구매, 아산카드는 농협 및 우체국 지점을 방문해 발급, 지류형의 경우 농협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별 월100만원(모바일·카드·지류 통합한도), 법인 월500만원(지류만 구매가능)까지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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