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충남도(지사 양승조)가 9일 다중이용업소 관련 5개 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자율 안전점검 실천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 사회재난과 관계 공무원, 5개 민간단체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1 국가안전대진단 내용을 공유하고 협회 의견을 청취했다.
도 국가안전대진단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40일간 추진하며 관계 공무원·안전관리 전문가 합동으로 중·소규모 노후 시설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신종 시설, 주민 관심도가 높은 시설 등 총 2500여개 시설을 점검한다.
아울러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일상생활 공간(단독주택, 다중이용업소)의 위험 요소를 개인 시설물 관리자가 직접 점검하는 자율 안전점검 실천 운동도 전개한다.
자율 안전점검 실천 운동을 통해 안전 항목을 점검한 후 불량사항이 있는 경우 ‘도민 점검 신청제’를 시군 재난 총괄부서에 신청해 전문적인 점검을 받아볼 수 있으며 경미한 사항은 자체 조치할 수 있다.
이날 도는 유흥음식점, 목욕장, 숙박업소, 어린이집, 농어촌 민박 시설 등 다중이용업소에서 자발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자율 안전점검 실천 운동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지현 도 사회재난과장은 “자율 안전점검 실천 운동은 다중이용시설 관리 주체가 업종별 특성 안전 사항 등 30개 항목에 대해 안전 점검한 후 이용객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결과를 게시하는 안전문화 실천 운동”이라며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가정에서도 안전 점검표를 통해 전기·가스·소방 등 14개 항목을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는 도민 참여 활동”이라며 “안전점검을 생활화해 도내 안전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홍보·안내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자율 안전점검 실천 운동의 확산을 위해 자율 안전 점검표(가정용·다중이용업소용) 3만 5500부를 제작·배부하고 현수막·온라인 배너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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