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잔류농약 성분을 자체 검증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개소한 안전성분석센터가 9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안전성 분석센터는 대치면 탄정리 소재 먹거리종합타운 안에 자리했으며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330㎡ 규모 건물 안에 전문 분석 장비와 실험실 일반장비 39종 61대를 갖췄다.
군은 유기·무기분석 기기실, 실험실, 분해실, 평량실 등이 배치된 이곳에서 320가지 잔류농약 검사 등 연간 1500점 이상 전문 분석을 진행하면서 각 학교와 공공 급식 시장,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에 대한 원활한 납품으로 소비자 건강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나 경작지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잔류농약 검사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수확 5~7일 전에 채취한 재배 농산물(0.5~1kg)과 농업경영체 등록증을 갖고 안전성 분석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안전성 분석센터를 푸드플랜 기획생산체계,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군수 품질 인증제와 더불어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안전 먹거리 유통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안전성 분석센터, 공공급식 지원센터,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등 1차 부지 먹거리종합타운 3개 시설을 완공했으며 올해 안에 구기자산지유통센터, 산채 가공센터, 전처리센터 등 2차 부지 3개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 친환경가공센터를 건립, 푸드플랜 생산 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가 제공하는 검사 서비스를 활용해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에서 비롯되는 불이익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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