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NSP통신) 박천숙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10일 탄소중립 저탄소생활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저탄소생활 실천서약식’을 체결했다.
대전시와 시 산하 4개 공사·공단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구를 먼저 생각하는 사회문화 정착 등 선도적인 기후행동 실천에 앞장서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합의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이번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약으로 시와 공사·공단은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 활성화 등을 앞장서서 실천해 저탄소생활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앞으로 대전시와 4개 공사·공단은 ‘ 쓰레기 없는(無), 1회용품 없는(無), 자원 낭비 없는(無)’3無 운동과 기관별로 특색사업(α)을 구상해 실천할 계획이다.
우선 근무복 구입 시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실천하기, 구내식당 이용 시 음식물 배출량 감량에 노력하기 등을 통해 쓰레기를 없애는 운동을 추진한다.
또한 사무공간에서 다회용 컵 사용 생활화하기, 회의 및 행사 시 페트병에 넣은 음료수·1회용품 제공하지 않기, 사내 매점 등 이용 시 1회용품 제공 및 판매 자제하기 등을 실천해 1회용품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높은 가전 사용하기, 친환경 단열재 보강 등 건물의 그린리모델링 추진하기,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해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 이용하기 등을 통해 자원낭비 없는 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선다.
특히 기관별로는 공용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하기, 빗물저금통 설치 등 빗물 재활용으로 물 아껴 쓰기, 자투리 공간 나무심기로 생활밀착형 녹지화 추진하기, 친환경 저탄소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캠페인 추진하기 등 특색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게 된다.
허태정 시장은 “점점 더 심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한 악영향을 막고 오늘과 미래의 후손들 모두가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드는 것은 오늘의 우리가 한 가지씩 한 가지씩 저탄소생활을 늘려가며 실천해 나갈 때 가능할 것”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함께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