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시에서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에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전역(퇴역) 군인을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인력풀(POOL) 모집에 나선다.
이번 인력풀 구성은 계룡시 인구 4만 3000여명 중 군 관련 가족이 절반에 이르는 도시의 특성을 살려 군 출신 전문가의 시정 참여를 유도, 시정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기 위해 시행된다.
인력풀에 참여한 우수인력은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위원 후보자 추천에 활용되며 시정운영 및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해 시정 전반에 대한 자문과 평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력풀 지원자격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부사관 이상 군 전역(퇴역)자로 방문,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자치행정과 시정인사팀에 문의 또는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인력풀 모집과 병행해 추진되는 일자리 선호도 수요조사는 관내 전역(퇴역) 군인의 선호 일자리 유형 등을 파악, 시의 제대군인을 위한 일자리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도 중장년층 일자리사업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제대군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제대군인 일자리지원센터’와 협력해 제대군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개발 및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군 출신 전문가들의 시정 참여는 계룡시가 국방수도로서 위상을 갖추고 한층 더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력풀 구성은 물론 제대군인 취업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일자리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 ‘민군화합 행복도시 국방수도 계룡’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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