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당진시가 지난 29일 김홍장 시장 및 교통전문가,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공영제 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보다 나은 교통 환경과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도입하는 버스공영제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버스공영제 도입에 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청회도 해당 용역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는 시의 버스실태와 문제점, 버스공영제 도입 타당성 및 실행방안 검토 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토론자 발표와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다음달 용역결과를 검토한 후 여객운수사와의 협의를 거쳐 버스공영제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공청회 영상은 당진시청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으며 의견이나 건의사항이 있는 시민은 다음달 6일까지 시청 교통과로 제출할 수 있다.
김홍장 시장은 “대중교통은 수익사업이 아닌 복지사업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 라고 말하며 “버스공영제 도입을 통해 교통 혼잡 및 주차난 해소, 대기오염 개선 등 당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시는 이날 참석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연구용역 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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