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올해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를 건립하는 등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는 중금속과 잔류농약 등 지역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설로 시는 총 50억원을 투입, 다음달 말 착공해 올해 말 준공 예정이며 지상 2층, 연면적 800㎡ 규모로 건립된다.
분석센터 1층에는 토양, 농업용수, 가축분 퇴·액비 분석 등 현재 운영 중인 종합검정실을 이전 설치하고 2층에는 잔류농약 분석 등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신설해 분석·검사 기능을 통합, 운영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7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공주형 푸드플랜’과 연계해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로컬푸드직매장,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등에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분석하고 자체인증서도 발급한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운영에 들어간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가공 창업 및 경영체 육성을 목표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해 131명이 수료했으며 시제품 개발, 공정표준화 등 가공 코칭을 통해 17종의 가공품을 개발해 상품화했다.
또한 ‘고마농부’라는 상표등록 및 출원과 제품디자인 개발, 선물세트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매장 9개소에 입점해 지난해 1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김경희 기술보급과장은 “우리 농업의 현주소가 디지털농업, 스마트팜, 4차산업혁명 등 변화의 물결 위에 있다”며 “소비자 소비성향에 맞춰 농·특산자원의 융복합화로 농가소득 및 공주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