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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원, 최미희, 유승현, 이세은 의원이 차례로 나서 시정 질문을 이어갔다. (사진 = 순천시의회)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강형구)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현안 점검에 나섰다.

이번 시정질문은 각 의원이 지역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질문하고 이에 대해 노관규 순천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장경원, 최미희, 유승현, 이세은 의원이 차례로 나서 질문을 이어갔다.

장경원 의원은 ▲동천 국가하천 기본계획 수립 추진현황 ▲오천 그린아일랜드 활용방안 ▲민간임대주택 회계감사 및 관리비 유용 의혹 등 투명성 확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미희 의원은 ▲인구 대비 주택 보급률 과잉 문제와 주택 정책 방향 ▲배달앱 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대책 ▲지역화폐와 로컬상품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의하며 장기공공임대아파트 대기 해소를 위한 LH와의 협력을 주문했다. 또한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추가사업비 편성과 전통시장, 로컬 상품 등과의 연계를 제안했다.

유승현 의원은 ▲장애인 보호작업장 추가 신설 ▲장애인단체 통합공간 마련을 질문하고 스마트팜 도입 등을 통한 경쟁력 있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행정 절차의 명확성과 법적 근거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세은 의원은 ▲순천시 해외홍보 추진 현황 ▲AI·메타버스 활용 계획 등을 중심으로 질의하고 글로벌 마케팅 전담팀 구성과 온라인 관광 플랫폼 개선,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한 안내체계 정비 등을 제안했다.

이튿날에는 이영란 의원이 단독으로 시정질문에 나서 ▲선월하이파크단지 공공하수처리시설 ▲2024년 순천시 정기종합감사 결과 중 ‘투자기업 입지보조금 사후관리 부적정’ ▲시내버스 환승센터 조성사업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주민 의견수렴과 행정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금도 지방보조금법에 따라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함을 지적하고 투자유치기금의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침 정비를 주문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주택, 복지, 환경, 기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현안을 짚고 시민에게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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