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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서리태 신품종 100% 계약재배 추진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4-06-19 10:50 KRX7
#강진군 #서리태

두보식품과 약 130톤 계약 농가소득 창출 기대

NSP통신- (사진 = 강진군)
(사진 =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7일 병영면 한 들녘에서 최근 개발된 서리태 신품종인 ‘청자5호’를 국내 굴지의 양곡유통회사인 두보식품에 안전하게 납품하기 위해 병영면서리태연구회(회장 송옥철) 회원 30여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파종 기술지도를 시작했다.

최근에 정식 품종등록이 된 ‘청자5호’는 기존 서리태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재래종보다 병과 쓰러짐에 강하고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아 수량이 30% 가량 높다.

또 꼬투리가 높게 달려 기계수확이 수월한 장점이 있어 나날이 기계화 되고 있는 논콩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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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청자5호’가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과 같은 기능성, 높은 당도와 단백질 함량, 장류 가공 때 구수하고 깊은 감칠맛을 내는 등의 특성에 따라 가공업계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고 올해 30여 농가, 40ha를 시범 재배해 전량 계약·유통시킬 계획이다.

본격적인 파종 현장기술지도에 나선 농업기술센터 안준섭 작물연구 팀장은 “ ‘청자5호’와 같은 서리태 품종은 성숙기가 늦으므로 안전한 수확을 위해 적기파종을 해야 하며, 재배환경에 따라 기존 재래종 서리태에 비해 껍질 안 녹색의 색깔이 연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표준재배법에 따라 재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같은 ‘청자5호’와 같은 서리태 검정콩과 함께 전반적인 논콩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논콩 재배 육성 지원사업으로 1ha당 50만~150만원, 전략작물 직불제 사업으로 1ha당 200만~350만원 등 필지별 상황에 따라 최고 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 ‘청자5’호와 같은 검정콩은 물론 일반 메주콩과 같은 논콩이 쌀 소비감소 및 가격하락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의 관점에서 생산 유통 등에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강진군의 논콩 재배 면적은 전년 176ha 대비 약 200% 이상 증가한 360ha로 목표 면적 300ha를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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