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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순천푸르지오 모덷하우스 (사진 = 남정민기자)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광주광역시와 전주시에 이어 호남 3대 도시(2023년 시별 인구수 기준)임에도 대우건설 푸르지오와 GS건설 자이가 없었는데 6월에 두 아파트가 순천에서 동시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브랜드 파워가 돋보이는 두 아파트는 순천 시내 중심권,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들어서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푸르지오는 덕암동에 위치해 그동안 순천덕암 푸르지오라고 불리고 있었다. 대우건설이 처음으로 순천시에 공급하는 것이라 순천 푸르지오 더퍼스트로 단지네임이 정해진 듯하다.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풍덕동 홈플러스 바로 옆이다.

GS건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모덷하우스 (사진 = 남정민기자)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분양 홍보를 시작한 GS건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현재 순천풍덕지구도시개발사업이 진행중인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앞에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푸르지오 옆이다. 때문에 두 아파트의 분양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두 아파트의 차이점은 분명하다.

대우푸르지오는 아파트 공사가 70% 공정률에 후분양이다. 반면 GS건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선분양이며 지난 3월 부지조성공사에 착수, 6월 초순 순천시에 ‘아파트 공사착공계’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된 후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겠지만 아직 부지조성공사도 완공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특히, 현재 순천시의 경우 도시개발 관련 부지조성공사 ‘토사’가 부족해 공사 현장마다 난항을 겪고 있다.

공영개발인 ‘도시첨단산업단지’도 현재 부지조성공사 공정률이 50%선에 머무를 정도로 토사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그마나 첨단산업단지는 순천시청 신청사 건립 현장에서 나오는 토사로 보충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 외 개발지역은 토사를 확보하지 못하면 언제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될지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 때문인지 GS건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모델하우스엔 ‘6월 견본주택개관예정’이라고 되어 있으며, ‘분양’에 대한 뚜렷한 안내는 아직 없어 보인다.

순천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푸르지오와 그랜드파크자이의 신규 아파트 분양소식에 시민들의 관심은 끌리겠지만 이 같은 속 사정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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