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에서 개소 5주년을 맞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로봇수술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로봇수술 공개강좌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인천성모병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로봇수술 공개강좌는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정진용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외과영역에서의 로봇수술(외과 최훈 교수), ▲여성질환(자궁근종)에서의 로봇수술(산부인과 김용욱 교수), ▲전립선암에서의 로봇수술(비뇨기과 최용선 교수), ▲폐암에서의 로봇수술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 ▲두경부암에서의 로봇수술 (이비인후과 남인철 교수)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진용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돼 있다”며 “일반인들도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길 빈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은 몇개의 작은 구멍을 낸 뒤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기구가 달린 로봇팔을 넣어 수술을 진행한다.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수술부위를 10~15배 확대해 보면서 원격조정을 통해 의료진의 손놀림이 로봇팔에 그대로 전달돼 정밀한 수술을 시행한다.
로봇수술은 집도의의 미세한 손떨림을 막고 540도 회전가능한 운동범위, 복강경 수술과 같이 5~8mm크기의 구멍을 3~5개 정도 뚫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덜하며 감염의 위험성도 낮다.
또한 재원기간의 단축으로 정상 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최근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인천지역 최초로 로봇수술 200례 달성과 직장암•폐암 로봇수술을 동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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