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지역주도 소공인 육성 프로젝트’의 전국 최초 소공인 광역전담기관으로 선정되며 경상북도가 첫 추진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소공인 지원 3개년 종합계획’의 핵심 과제로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소공인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상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프로젝트의 시범 모델이자 전국 확산의 출발점이 됐으며 경북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소공인 정책의 핵심 전담기관으로서의 중책을 맡게 됐다.
경북테크노파크는 도내 22개 시군 및 지역 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지역 대학,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밀착형 소공인 지원 거점을 구축하고 소공인 맞춤형 특화전략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올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0억 원을 투입해 총 8개의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이와 별도로 스마트 제조지원, 판로개척, 작업환경 개선 등을 위한 소공인 특화사업 예산 25억 원이 연계되어 총 35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북형 소공인 육성 기반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매년 성과를 점검하며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경북의 소공인은 제조업 뿌리이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주체”라며 “경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소공인 맞춤형 지원체계를 완성해 대한민국 제조 소공인의 미래를 경북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경북이 전국 소공인 정책의 롤모델이자 실험장이 될 중요한 기회”라며 “현장과 정책, 중앙과 지역을 잇는 플랫폼으로써 경북테크노파크의 역할을 다해 소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