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사단법인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태식)의 2016년 첫 상임이사회-임시이사회가 전국 16개 시도회장을 비롯한 37명의 이사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30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성동구 도선동 협회사무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의 안건은 대의원수 배정과 명부 작성의 건, 정관개정 소위원회구성 등이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이와 함께 물리치료사 권익옹호를 위해 법무법인 웅지(대표변호사 김환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회원을 위한 법률, 노무상담 등의 법률적 문제해결을 위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법무법인 웅지는 이날부터 법률상담을 시작했으며 회원은 인증 후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법무법인 웅지는 서울 서초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물리치료사 성추행 사건’의 변론을 맡아 해당 물리치료사의 무죄판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 사건에서 물리치료사 A 씨는 28세의 장애인 여성을 치료하다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심에서 3년 선고 후 법정구속된 바 있었다. 당시 담당 변호사는 합의를 종용했으나 A 씨는 불복하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법무법인 웅지로 변호사를 변경했다. 웅지측 변호사는 이 장애인 여성이 우울증약을 복용했으며 리플리증후군(Reply syndrome) 소견을 보이는 것 등을 증거로 채택해 A 씨의 무죄판결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한편 이태식 회장은 국민건강과 보건 의료분야의 향상을 위한 물리치료기술 및 물리치료사 권익향상을 위해 소통하며 노력하는 협회를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