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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연일 기록적인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 반여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영주)와 청년회(회장 이성호)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반여4랑 뽁뽁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 에어캡은 출입문, 창문 등에 부착하면 열손실을 막아 줘 보온효과가 뛰어나고 난방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새마을지도자들과 청년회원들은 관내 홀몸 노인,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5가구를 방문해 직접 뽁뽁이를 시공했다.
이번 봉사는 겨울철 난방비에 대한 부담으로 전기장판만으로 생활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뽁뽁이를 부착하기 힘든 이웃에게 도움을 되고자 두 단체에서 마음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홀몸 노인은 “이렇게 찾아와 시공을 해줘 고맙고, 덕분에 추위 걱정을 덜었다”며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내내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박영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어려운 이웃의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동네의 모든 분들이 올 겨울을 별탈없이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단체는 앞으로도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자가 추천한 주거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뽁뽁이 시공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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