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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법안 ‘국가비상사태’ 직권상정, 찬성 41.9% vs 반대 46.0%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5-12-17 09:57 KRD2
#쟁점법안 #국가비상사태 #직권상정 #정의화 #국회의장

CBS-리얼미터 여론조사, 찬성- 서울·충청권, 50대이상,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우세... 반대- 경기/인천·호남권, 40대 이하,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진보층서 우세

NSP통신-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국민 10명중 절반 가까이는 경제를 국가비상사태로 보는 것은 과장된 해석으로 국회의장 직권상정은 안 된다는 의견을 보였고, 4명은 경제가 국가비상사태이기에 직권상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최근 청와대가 현재의 경제상황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고 노동 경제 관련 쟁점법안을 국회의장 직권으로 상정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쟁점법안의 국회의장 직권상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경제를 국가비상사태로 보는 것은 과장된 해석으로 직권상정은 안 된다’는 반대 의견이 46.0%로, ‘경제가 국가비상사태이기에 직권상정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41.9%) 보다 오차범위(±4.4%p)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2.1%.

NSP통신-(자료=리얼미터 제공)
(자료=리얼미터 제공)

먼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15.2% vs 반대 62.1%), 경기·인천(32.8% vs 59.5%)에서 직권상정에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67.6% vs 22.1%), 서울(50.0% vs 40.2%), 대전·충청·세종(47.5% vs 32.2%)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고 부산·경남·울산(45.5% vs 43.4%)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찬성 26.5% vs 반대 64.1%), 30대(33.1% vs 59.4%), 40대(33.0% vs 55.9%)에서는 직권상정에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했고, 50대(54.7% vs 30.4%)와 60세 이상(58.3% vs 24.9%)에서는 찬성 의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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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정당별로 보면, 새정치연합 지지층(찬성 18.7% vs 반대 74.1%)과 무당층(29.4% vs 40.5%)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한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73.6% vs 15.6%)에서는 찬성 의견이 앞섰다.

마지막으로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13.7% vs 반대 72.2%)과 중도층(35.8% vs 55.6%)에서는 직권상정에 반대하는 의견이 앞선 반면, 보수층(72.9% vs 20.3%)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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