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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삼성 ‘모니모’ 손잡는 은행…“갤럭시 기본앱 되면 막강해져”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3-27 17:33 KRX8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삼성페이 #민생금융 #기후위기
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삼성 금융계열사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에 협력을 제안하면서 은행권이 술렁인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앱(App)으로 삼성넥트웍스의 모니모가 기본앱으로 탑재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어쩔 수 없이 손을 잡아야 한다”는 반응도 내놓는다. 각 금융지주사의 카드사 간편결제는 삼성페이에 유명무실해진 상황임을 감안하면 향후 삼성페이와의 협업도 시중은행에겐 부담이다.

◆모니모, 흥행은 이제부터인가

삼성넥트웍스의 모니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약 300만명을 기록해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최근 이에 대한 반응이 달라지고 있다. 은행권 실무자들 사이에선 모니모가 은행과의 제휴 확대를 위해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미 슈퍼앱으로 자사 앱을 성장시킨 금융사들도 모니모의 제안을 쉽게 외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모니모를 사용하고 있는 주변 사람을 본 적이 없지만 나중에 갤럭시 스마트폰에 모니모를 기본 앱으로 탑재하게 된다면 그 파급 효과는 엄청날 수도 있다”며 “확장성을 위해선 삼성과 손을 안 잡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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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6천억원 규모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시행

은행권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집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한다. 특히 전기료, 키오스크 설치 비용 등 현금지원을 중심으로 지원방안을 구성했다.

◆금감우너·한은, 기후변화 대응 강화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15개 금융회사와 함께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 비용에 따른 기업의 손실을 추산하고 이와 맞물리는 금융사의 여신건전성을 점검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한은과 금감원은 별도의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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