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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국 5개 서울로 지역불균형 문제 풀겠다”…공약 발표
22일 국회 소통관서 정책비전 2탄 발표…‘5대 메가폴리스 조성’ 선포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비전을 발표하며 ‘5대 메가폴리스 조성’을 선포했다.
이번 정책비전 발표는 지난 15일 1차 발표에 이은 두 번째로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골고루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한 후보는 해당 정책 실현을 위해 4가지 전략을 내세웠다.
첫 번째는 ‘산업 유치’ 부문으로 ‘규제제로특구’와 ‘조세제로펀드(Tax Zero Fund)’를 제안했다.
기업들의 규제를 줄여 적극적인 유치를 진행하고 해당 특구에 기업이 투자를 할 경우 조건에 따라 양도세 등을 면제해 준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 후보는 이를 두고 “기존에도 광역시 중심의 협력 개발 정책이 있지만 중앙정부에서 핵심적인 사업으로 보고 있지 않다”며 “해당 지역에서 기업을 해야만 할 수 있는 이득을 늘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전략은 주거 및 생활 인프라 구축 등의 ‘정주환경을 조성’이다. 기숙형 과학고 및 영재고, 국제학교 및 외국인 학교를 설립·확대하겠다는 것.
그는 이에 대해 “단순히 일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삶의 질이 보장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그 핵심은 스마트 및 AI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 한 후보가 밝힌 5대 메가폴리스 조성을 위한 전략은 ‘첨단 인재의 육성’, 국토 인프라 종합개발 2개년 계획이다.
한 후보는 비전 발표 후 백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도시는) 어느 곳에 할지를 미리 정하지 않겠다”며 “규제를 풀기에 적합한 곳을 정해서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형도시 중심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임기를 줄이겠다고 선언했는데 가능하겠냐’는 질문에는 “임기 내에 충분히 가능하다”며 “오래걸릴 일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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