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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4분기 구글의 매출은 213억3000만달러(+18%YoY,+14%QoQ)로 시장기대치인 207억7000만달러를 상회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53억8000만달러(+22%YoY), 49억2000만달러(+5%YoY)를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광고 성수기효과, 모바일 검색광고, 유튜브와 프로그래매틱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구글 웹사이트 매출은 광고 포맷 향상에 따른 모바일 검색 부문 강화 및 유튜브의 동영상 광고의 의미있는 매출 증가로 149억4000만달러(+20%YoY)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매출은 프로그래매틱 광고의 강세로 41억4000만달러(+7%YoY)를 시현했다. 구글 기타매출은 클라우드와 구글플레이의 매출 기여로 크롬캐스트와 넥서스기기의 하드웨어 매출 하락분을 상쇄하며 21억달러(+24%YoY)를 기록했다.

유튜브는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으로 시청시간증가, 광고상품 다양화, 광고주 증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시청시간은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했다. 광고주도 지난 2년간 두배 이상의 규모로 확대됐다.

최근 ‘Shoppable TrueView’ 광고(동영상 클릭으로 구매로 이어지는 상품) 출시로 동영상을 통한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더해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되고 있다.

광고상품 선택폭을 넓히며 동영상 광고매출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가상현실동영상서비스 출시 및 자사 콘텐츠 투자로 플랫폼 강화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뮤직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뮤직’, 유료서비스 ‘유튜브레드’출시 등 콘텐츠수익으로도 확대되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 확대 기대가 유효하다.

미래 사업이 집중돼 있는 사업부 어더 베츠(Other Bets)는 2015년 4억5000만달러(+37%YoY)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35억7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어더 베츠부분은 인터넷사업 외 초고속인터넷서비스(Fiber), 베릴리(Verily, 바이오), 칼리코(Calico, 바이오), 네스트(Nest, Home application H/W),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일부 제휴파트너) 등 다양한 미래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매출은 주로 네스트, 파이버, 베릴리에서 발생했다. 영업손실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인터넷사업에서 확보한 여유 현금으로 미래산업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구글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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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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