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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신규상장 4년만에 두자리수 회복…올해 호텔롯데 등 상장추진 관심고조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6-01-13 15:13 KRD3
#코스피신규상장 #코스피동향
NSP통신

(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2015년 코스피IPO 시장은 전반적인 실물경제 위축과 코스피 박스권 장세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 신규상장기업수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지속해 본격적인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

신규 상장의 경우 전년 대비 128.6%(+9사) 증가한 16개사가 상장해 2011년 이후 4년만에 두 자리 수를 회복했다.

공모금액은 총 2조4000억원을 공모해 IPO 침체기 이전의 2조원대 규모를 유지하며 지난 2012년부터 2013년의 침체에서 탈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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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코스피 IPO시장의 특징은 KRX 대분류 8개 업종의 87.5%에 달하는 7개 업종의 기업들이 고루 상장해 투자기회 확대 및 시장의 다양성을 제고했다.

수년간 기업공개 수요의 공백이 컸던 부동산·임대, 건설, 운수업종에서 IPO를 재개했다. 전통적 강세인 제조업은 업종비중 50%대를 유지했다.

공모가격은 2015년 상반기 공모시장 활성화로 공모가밴드 상한을 초과하는 공모가 결정 비중이 증가했다. 공모가밴드 상한을 초과한 공모가 비중이 전체의 18.8%로 직전 3개년 평균 12.5% 대비 6.5%p 상승했다.

상장 준비기간도 사전컨설팅, 패스트 트랙, 심사기준 명확화 등으로 상장소요기간 대폭 단축됐다.

2015년 상장기업의 주관계약체결로부터 상장까지의 기간은 평균 366일로 직전 3년 평균 대비 41.4%(259일) 감소했다. 상장예비심사 기간도 평균 31일로 30.1%(13일) 감소했다.

상장후 주가는 2015년 코스피 신규상장 종목은 평균 13.36%, 동기간 코스피 지수 하락률(-2.38%) 반영시 평균 15.74% 상승해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공모가 대비 시초가는 평균 23.26%, 상장일 종가는 평균 24.11% 상승하는 등 IPO 시장 활성화가 유통시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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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코스피 IPO시장은 호텔롯데 등 초대형 기업의 상장 추진으로 IPO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상장요건 다양화로 상장요건을 충족하는 비상장 기업수가 증가했다. 2016년 코스피시장 상장기업수는 2015년과 유사한 20여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외국기업 상장은 LS전선아시아, 인터코스 등의 상장이 예정돼 2016년은 코스피 IPO시장 외국기업 상장 재개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2015년말 일부 기업의 상장 철회·연기 사례를 고려해 2016년에는 상반기 상장추진 기업의 증가가 예상된다.

IB 대상 상장수요 조사 결과 2016년은 상반기에 15사, 하반기 5사가 상장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KRX는 IB 협의를 통해 연내 상장 희망기업의 경우 가급적 3분기까지 심사를 완료하고 기업의 상장시기 선택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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