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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켜진 광안대교가 보이는 ‘더 크라운’의 전경. (김상균 기자)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속담은 진정한 ‘부산바다’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에게 해당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마음껏 ‘바다 전세’를 낼 수 있는 부산사람이라면, 푹푹 찌는 해변에서 얕은 물에 발만 담구는 것은 준비운동으로만 하고, 이 소식에 주목하자.

별도의 장비와 훈련이 필요한 스킨스쿠버와는 달리, 물위에서 즐기는 레저스포츠는 해수욕하던 그대로의 ‘편안한 복장’만이 준비물.

이에 ‘더 크라운’은 세부보다 세련된 부산 바다에서의 해양레저스포츠를 제안했다.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더 크라운은, ‘바다 좀 누빌 줄 안다’는 해양레포츠 고수들의 ‘아지트’ 같은 곳으로 시작했다.

제트스키, 모터보팅,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종류의 수상레포츠 등을 즐길 수 있어, 지금은 가까운 곳에서도 특별한 추억을 원하는 가족단위와 연인들도 입소문을 듣고 많이 찾는다고.

‘더 크라운’은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먼저, 배의 숫자를 제한해 고객들의 ‘거침없는 활동 반경’을 제공하며, 따로 부대시설을 짓지 않아 북적대지 않고 편안한 환경에서 오로지 해양레포츠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해운대와 광안리를 넘나들며 거침없이 제트스키를 탈 수 있다. (김상균 기자)

부산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해양레포츠라는 장르의 한계 때문에 규제나 허가 부분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누구보다 합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는 곳.

더 크라운의 대표는 “오랜 세월 해양레저 마니아로서, 누구보다 손님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 1시간을 있더라도 편하게, 신나게 잘 놀고 간다는 손님의 말 한마디는 ‘더 크라운’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바다를 누비는 게 내 삶의 전부인 것 같이 좋아서 동호회나 지인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는데, 이제는 매일 제트스키를 탈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이렇게 재미있는 걸 고객들이 함께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격 거품도 낮췄다”고 덧붙였다.

‘더 크라운’에서는 해양레포츠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도, 레슨을 통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고급스럽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상레저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라운’에서, 올여름 사이다처럼 청량감 있게 톡 쏘는 해양레포츠의 묘미를 맛보는 건 어떨까.

비싼 돈 주고 산 래시가드.

이제는 몇 발자국만 움직이면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부산바다’에서 본전을 뽑아보자.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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