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설을 앞두고 명절 전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최근 3년(2012년~2014년)간의 민원 2432건의 분석한 결과, 고충 및 불편과 관련해 임금체불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임금체불이 1139건(46.8%)으로 가장 많고, 쓰레기 관련 불편 1047건(43.1%), 원산지 표시 246건(10.1%) 순으로 제기 됐다.
연도별 발생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분야별 추이는 원산지 표시 관련 민원의 경우 감소세(2013년 -45.5%, 2014년 -10.6%)인 반면, 임금체불(2013년 3.9%, 2014년 7.5%)과 쓰레기 처리 관련 민원(2013년 61.8%, 2014년 15.9%)은 증가세였다.
시기별 발생률은 임금체불의 경우 설날 전(15일)이 높고, 쓰레기 관련 불편 및 원산지 표시 관련 민원은 설날 후(15일)가 높았다.
임금체불과 관련해 연도별 민원 발생은 2014년(403건)이 많으며, 전년대비 증가율도 2013년(3.9%)보다 2014년(7.5%)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불임금 규모는 기간으로 볼 때 1개월~2개월 미만 분(35.4%)이 가장 많으며, 1개월 미만 분(32.8%), 2개월~3개월 미만 분(14.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업종(종사자)별 특성은 일용직 등 건설현장 종사자의 민원(28.1%)이 두드러지며, 기타 회사원의 민원(51.4%)이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68.4%)의 민원이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가정 경제의 주축인 30대‧40대의 민원(56.7%)이 다수인 것으로 분석됐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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