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정상조업률이 5개월 연속하락세를 보였다.
부산상공회의소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9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6.7%로 지난달에 비해 0.1%포인트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2%포인트로 각각 하락했다.
조사대상 업체 1568개 업체 중 정상조업 업체는 86.7%인 1359개 업체로 조업단축업체는 전체의 12.6%인 198개체 휴업 업체는 11개체(0.7%)였다.
정상조업 업체비율은 세계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개별소비세 인하 및 판촉마케팅 강화에도 불구하고 판매 부진을 보인 자동차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부품수출이 감소된 자동차부품업종, 그리고 소비 부진과 저가 중국산 제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예업종, 해운업황의 부진 여파로 신규 선박발주가 줄어든 조선기자재업종 등에서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정상조업 업체비율이 80% 이상을 보인 업종은 기계 연식품 염색 조선기자재 선박기관수리 니트 가구 등 7개 업종이고 자동차부품 공예 인쇄 직물 비철금속 프라스틱 등 6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을 겪었다.
염색업종은 나이키 등 신발 오더의 점진적 회복으로 원단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월대비 조업비율이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비율은 하락했다.
9월중 가장 큰 조업부진 요인은 ‘판매부진’으로 드러났다.
조업부진의 주요인을 분석한 결과 판매부진(55.5%) 원자재 상승(12.9%) 기타(12.0%)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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