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은 9월 외국인이 총 406조 원의 상장주식과 총 88조 3000억 원의 상장 채권을 보유해 총 외국인 보유 상장증권이 총 494조 3000억 원으로 8월 대비 4조 6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증권투자 개황=9월중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 투자는 주식 3조1000억원, 채권 1조 5000억 원이 각각 증가해 8월 대비 총 4조 6000억 원이 증가했다.
따라서 9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406조원(전체 시가총액의 31.8%), 상장채권 88조3000억 원(전체 상장채권의 7.0%) 등 총 494조 3000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했다.
◆외국인 주식 투자 동향=9월중 외국인은 美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및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데 주로 기인해 3조 1000억 원을 순 매수해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간 총 9조 70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유럽계는 4월~6월 ▲4조 5238억원→ 7월 ▲5015억원→ 8월 4조4431억원→ 9월 2조3305억원으로 지난달에 이어 순매수가 크게 증가했고 미국계는 3월~6월 ▲1조8325억원→ 7월 ▲1145억원→ 8월 ▲2262억원→ 9월 2423억 원으로 6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지난 7,8월 순매도하였던 룩셈부르크가 7월 ▲1442억원→ 8월 ▲1982억원→ 9월 2415억원 순매수로 전환했고 영국은 3~7월 ▲4조 367억원→ 8월 3조 424억원→ 9월 1조 2064억 원으로 지난달에 이어 대규모 순매수 했다.
하지만 2012년 들어 8개월 연속 순매수한 네덜란드(6000억 원)는 7월 633억원 → 8월 914억원→ 9월 ▲880억원으로 순매도로 전환했고 쿠웨이트와 일본은 지난달에 이어 순매도를 지속했으나 그 규모는 둔화됐다.
따라서 9월말 현재 외국인 전체 주식 보유규모는 406조원으로 지난 8월 말보다 22조1000억 원 증가(월말잔고기준으로 2011년 4월 412조5000억원 이후 최고치) 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61조 1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7%), 영국 39조 5000억원(9.7%), 룩셈부르크 26조 6000억원(6.5%) 순이다.
◆외국인 채권 투자 동향=9월중 외국인의 순 투자(순매수ㅡ만기상환 등)는 최근 3대 국제신용평가사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및 기준금리 추가인하 기대감 등으로 총 1조 5000억원 증가했다.
또한 만기상환을 제외한 순매수도 2조 8000억원 증가해 지난 8월(3000억원) 크게 감소했던 매수세를 다시 회복했다.
따라서 순매수는 6월 7조 3737억원→7월 2조 5412억원→8월 2594억원→9월 2조 8466억원 이고 순투자는 6월 1조 3176억원→7월 1조 3876억원→8월 2조 5837억원→9월 1조 4882억원이다.
유럽계는 6월 5484억원→7월 1조6736억원→8월 2926억원→9월 8649억원으로 5개월 연속 순 투자를 지속했고 미국계는 6월 1억원→7월 3567억원→8월 5조 9616억원→9월 2962억 원으로 4개월 만에 순유출에서 순 투자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지난 8월 순 투자가 감소했던 프랑스, 미국 등이 순 투자 상위권을 형성한 반면,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4개월 연속 순 투자가 감소했고 영국은 2월 이후 8개월 연속 순 투자가 감소했다.
따라서 9월말 현재 외국인 전체 채권 보유규모는 88조 3000억 원으로 지난 8월 말보다 1조 4000억 원 증가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6조 6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8.8%), 룩셈부르크 14조 3000억원(16.2%), 중국 11조 2000억원(12.7%) 순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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