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주요 아티스트들의 군입대(동방신기·빅뱅)와 사드 규제 등으로 3대 기획사의 시가총액은 5년간 박스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한류 2세대 아티스트들의 제대 싸이클과 유튜브 및 BTS의 낙수효과에 따른 글로벌 팬덤 성장 + 한국판 VEVO 설립 그리고 중국 아이돌 데뷔 가시화 등으로 기획사들의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4대 기획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2017년 870억원 → 2020년F 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며 기획사별로는 빅히트 2018년 650억원, SM 2019년 640억원, JYP 2019년 510억원, YG 2020년 530억원 등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튜디오드래곤 상장이 제이콘텐트리의 미디어 부문 리레이팅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나타났듯이 빅히트 상장이 한류 → 글로벌 기획사로 도약함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최근 기획사들의 컨센서스와 실적 간의 괴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중장기 투자 센티먼트에 긍정적이다.
에스엠(041510)의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244억원(+84% YoY)·100억원(+626%)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일본은 동방신기의 스타디움 투어 포함 약 39만명이 반영됐고 C&C는 -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에 유튜브 매출 28억원(2017년 32억원) 반영과 NCT·레드벨벳 팬덤 성장 등으로 별도 매출원가율이 60.8%(-5.8%p YoY)로 하락했다.
유튜브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향 매출 성장으로 엑소의 8년차(재계약)가 도래하는 2019년에도 별도 매출원가율 상승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2019년 별도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전망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1316억원(+52% YoY)·176억원(+281%)이다”며 “엑소 컴백 등으로 별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160억원이 예상되며 C&C의 지속된 부진은 드림메이커 성장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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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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