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우리은행(000030)의 2분기 연결순이익은 6305억원으로 전망된다. 대출증가 및 NIM 상승에 의한 경상이익 증가와 STX 관련 충당금환입이라는 요인이 합쳐진 결과다.
3개월전 시장 컨센서스 5239억원 대비 20.3% 높고 YoY 3.7%, QoQ 6.9 증가하는 수치다.
분기 NIM이 분기대비 1~2b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출은 분기대비 약 1% 증가하여 이자이익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적 이익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약 200억원의 희망퇴직비용이 발생했다.
충당금비용은 STX 엔진과 관련하여 약 1200억원 정도 환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타이어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1000~2000억원 규모의 환입이 예상되는데 2분기 실적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로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수도 있다.
우리은행 이익전망치는 이를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금호타이어의 여신건전성 등급은 점진적으로 상향될 것으로 보이고 충당금환입도 등급 상향에 따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금호타이어 매각은 충당금환입에 더해 NPL비율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개선뿐만 아니라 M&A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다”며 “금융지주사 전환에 따라 자회사 출자한도가 현재 7천억원에서 5~6조원 정도로 크게 증가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계열사 추가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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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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