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인컴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정 부분 주식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전환사채는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다.
전환사채는 일정 기간 내에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기업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전환사채 투자자는 낮은 이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할 때 이에 따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환사채 ETF는 저금리 상황에서 다양한 인컴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며 일반 채권보다 금리상승 시기에 유리하다.
올해 초 이후 장기금리 상승 국면에서도 전환사채 ETF는 8%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로 금리가 오르더라도 경제 펀더멘털이 뒷받침된 가운데 성장성 자산이 우상향하면 전환사채는 일반채권 보다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환사채는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는데 하이일드 채권보다 리스크가 높고 주식보다는 낮다.
S&P500 ETF의 연환산 변동성이 11.7%인데 반해 전환사채 ETF는 8.9%로 4분의3 수준이다.
또한 포트폴리오에 전환사채를 일정 부분 편입할 경우 낮은 상관도를 활용해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장점이 있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환사채의 제한된 유동성, 낮은 일드, 디폴트 리스크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또한 최근 글로벌 전환사채 발행량이 급증한 데 따른 향후 IT 주가의 희석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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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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