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화신(010690)의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20%·적자전환 (YoY) 변동한 2405억원·-170억원(영업이익률 -7.1%, -7.7%p (YoY))으로 부진했다.
인도·브라질 법인의 매출액이 각각 9%·7% (YoY) 증가했지만 본사·미국·중국 법인의 매출액은 고객사의 출하 감소의 여파로 각각 19%·35%·63% (YoY) 감소한 것이 부정적였다.
특히 중국에서는 판가하락도 있어 물량 감소폭보다 컸다.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도 크게 타격을 입었다.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면서 -170억원, 영업이익률은 -7.7%p (YoY) 하락한 -7.1%를 기록했다.
중국·미국 법인의 순이익률이 각각 -19.9%·-3.8%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22.7%p·2.0%p 하락했다.
인도·브라질 법인도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부정적 영향으로 순이익률이 -5.3%·-2.6%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화신은 주 고객사인 현대차 글로벌 공장 중 한국·인도·중국·미국·브라질을 담당하는데 지난해 기준으로 각 지역의 매출 비중은 약 26%·20%·15%·28%·11%이다.
지난해 중국·미국 매출액이 각각 37%·27% 감소하면서 합산 비중이 2016년 53%에서 2017년 43%로 하락했다.
올해 1분기에도 중국·미국 매출액은 64%·35% (YoY) 감소했고 매출비중도 33%로 전년 동기 49%에서 크게 하락했다.
고객사 출하감소와 함께 부정적 환율 효과 그리고 판가하락이 겹친 것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미국 법인의 실적은 고객사의 출하가 회복되는 2분기·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다”며 “신형 산타페 효과가 반영되는 한국 법인과 시장수요가 좋은 인도·브라질 법인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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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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