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올해 2분기(CY18 1월~3월)에 외형과 이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순매출액은 50억7000만 달러로 13% yoy 성장, 1분기의 9%에서 성장폭을 높였다.
글로벌 경제 호황이 지속되면서 전자결제 금액이 글로벌 전 지역 고르게 증가했고 특히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해외결제(cross-border) 금액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33억4000만 달러로 GAAP 기준 19% yoy 증가했으며 조정 기준으로도 11% 상승하며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외형과 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고무적인 점은 주요 외형성장지표가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1분기대비 상승했다는 점이다.
전자결제 금액과 해외결제금액이 각각 11% yoy 성장, 1분기 기록한 10%, 9%에서 올랐다.
결제처리 건수도 12% yoy 늘어나면서 견고한 추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해외결제 성장이 1분기대비 2ppt가 확대된 점이다.
달러약세 효과로 미국의 인바운드와 유럽의 아웃바운드 결제 금액이 모두 늘어났다. 미국의 인바운드 결제금액의 경우 4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제 성장이 견고하게 지속되고 전자결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시장리더인 비자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자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는 Visa Direct와 B2B 프로젝트가 진행 속도를 높이고 비자유럽의 통합작업이 마무리되면 외형 성장세는 더욱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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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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