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넷마블(251270)이 예상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이미 예상되었던 바다.
주가도 이를 선반영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반적인 게임들의 매출감소로 전분기대비 17.6% 감소한 507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경쟁게임 출시에 따라 국내외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이 감소(-26.1%(추정) QoQ)하면서 예상을 하회했던 것이 실적부진의 주원인이 됐다.
신규게임 부재에 따라 마케팅비용(-37.4% QoQ)이 예상보다 더욱 감소했으나 매출부진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9.9% 감소했다.
다만 엔씨소프트로부터의 배당금 유입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넷마블의 신규게임라인업이 빠른 속도로 가시화되고 있다. 경쟁사대비 빠른 속도다.
지난 4월 12일 ‘피싱스트라이크’를 글로벌 출시한 이후 4월 25일 ‘해리포터 : 호그와트 미스터리’도 글로벌 출시했다.
특히 ‘해리포터’의 경우, 최근 마블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등의 IoS, Android 마켓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며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략MMO ‘아이온쓰론(Iron Throne)’을 5월 중 전세계 글로벌 원빌드로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물론 시장이 기대하는 핵심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해리포터’ 등의 선행게임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실적개선 흐름을 앞당기고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 개선을 통한 주가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 이후 실적은 개선흐름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매출은 1분기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성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3분기에는 2분기대비 55.4%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현재 완성도, 안정성 등 측면에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어 3분기 중 출시가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분기 중 사전예약 진행을 밝힌 만큼 기대감은 빠른 속도로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2분기 이후의 개선 흐름이 시작되고 주가도 충분한 조정을 거쳤으며 3분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사전예약을 통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비중확대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