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5월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원료비 인상으로 1.4% 증가했다. 도시가스 원료비는 유가상승 반영으로 약 4.7% 인상됐다.
공급비용은 도시가스의 경우 20.7%, 발전용은 13.4% 하락하며 전년대비 17.6% 평균 하락했다.
공급비용 감소 이유는 지난해 겨울철 한파로 목표판매물량 대비 실제 판매물량이 약 266만톤 증가하여 총괄원가 정산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공급비용 감소는 국내이익의 안정성 여부와 관계가 없으며 연료비 증가요인을 상쇄할 수 있어 경쟁연료 대비 가격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인 이슈로 예상된다.
올해 산정된 요금기저는 21조2974억원으로 전년대비 9214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와 국외에서 집행된 규제 투자비가 반영됐고 올해 목표 판매물량이 전년대비 약 228만톤가량 상향되어 운전자본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투자보수율은 4.22%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8bp 상승했다. 타인자본보수율 감소에도 무위험수익률과 베타의 상승으로 자기자본보수율이 1.09%p 상승했기 때문이다.
요금기저와 투자보수율이 상승하면서 올해 적정투자보수는 전년대비 14.8% 증가한 8981억원으로 산정됐다.
규제사업 Capex 증가와 유가 강세에 따라 요금기저는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보수율은 5년 일평균 베타를 적용하기 때문에 2015년~2016년 높았던 베타가 반영되는 2020년까지 자기자본보수율은 점진적 우상향이 가능하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연간 순이익 흑자가 가능하며 이는 자기자본비중의 증가와 세후투자보수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안정적 실적의 관건은 손상차손으로 인한 이익훼손 여부이지만 현재 유가 수준에서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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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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