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호텔신라(008770)의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8.1%, 329.5% 증가한 1조1255억원과 429억원으로 시장기대치(OP 210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중국 인바운드 회복 등으로 시내점 매출액이 YoY 22%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홍콩공항과 T2 오픈 비용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 T1 임대료 하락과 시내점 알선수수료율 하락(11.9%, YoY -3%p, QoQ -0.2%p)으로 영업이익률은 3.8%(YoY +2.7%p)까지 상승했다.
3월 국내 면세점 판매 실적은 서프라이즈한 수준였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67%(인원 8.5%+ARPU 54%) 증가했다.
내국인 매출이 YoY 11%(인원 -1%+ARPU 12%), 외국인 매출이 YoY 90%(인원 28%+ARPU 49%) 증가했다.
외국인 트래픽이 13개월 만에 YoY (+) 전환했고 무엇보다 외국인 ARPU가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따이공 트래픽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다. 내국인 ARPU도 상승했다. 인천공항 T2 터미널 오픈으로 혼잡비용이 감소하면서 인당 구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이 2분기에도 지속될 경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성이 커진다. 2분기 영업이익은 550억원(YoY 216%) 수준으로 예상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 중국 인바운드 회복과 사업규모 확대로 2020년 영업이익은 354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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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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