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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장비업종, 큰 수혜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4-24 07:47 KRD7
#네트워크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 주 과기부가 주파수 경매 세부 내역을 발표했다. 경매 대상은 3.5GHz대역 280MHz폭과 28GHz대역 2400MHz 폭으로 결정됐고 사용기간은 3.5GHz대역이 10년, 28GHz대역이 5년으로 정해졌다.

네트워크 장비 업체 입장에선 통신 3사가 어느 주파수를 가져가고 투자가 언제, 어느 정도 이루어질 지가 중요한 데 주파수 경매 로드맵만 보면 긍정적 결과가 예상된다.

일단 3.5GHz는 현재 사용 주파수대비 대역 폭이 절대적으로 높지 않은 관계로 통신 3사의 주파수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며 통신 3사 모두 최소 80MHz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활발한 투자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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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GHz 역시 당초 예상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예상된다. 이번 주파수 경매에선 주파수 총량제가 실시되는 관계로 3.5GHz의 경우 사업자당 최대 110MHz만 확보만 가능한데 이 정도로는 향후 늘어나는 트래픽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SKT는 물론이고 KT 역시 28GHz 대역을 확보할 것이 유력하며 LGU+ 역시 혹시 모를 속도 경쟁을 의식해 확보할 공산이 크다.

특히 다음 주파수 경매 때 28GHz 대역이 매물로 나올 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통신 3사 모두 이번 28GHz 대역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네트워크 장비 입장에선 더 긍정적이다.

투자가들의 우려와 달리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28GHz 대역에 통신 3사 모두 주파수를 확보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현 상황으로 볼 때 3.5GHz는 올해 4분기, 28GHz는 2019년 하반기부터 국내 통신 3사 CAPEX 집행이 예상된다.

고주파수 도입으로 장비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안테나·중계기·스위치·트랜지스터 업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미국 FCC가 금년 내 주파수 경매를 예고한 점도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종 입장에선 호재이다.

지난주 FCC가 올해 11월 주파수 경매를 예고했는데 흥미를 끄는 부분은 주파수 경매 대역이다.

미국의 경우엔 28GHz대역 주파수 경매에 이어 24GHz대역 경매도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며 총 주파수 공급량도 총 1550MHz에 달한다.

따라서 현재 주파수 경매 일정을 감안하면 미국의 28·24GHz 투자가 2019년 2분기부터 이루어질 공산이 크다.

국내 장비업체 입장에선 큰 호재다. 한국과 더불어 미국 주파수 경매가 조기에 이루어질 전망이며 초고주파수 조기 공급으로 네트워크장비 측면에서 큰 변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 통신사 초고주파수 투자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세계 28GHz 대역 장비·부품이 통신시장에 조기 출시되고 표준화가 이루어질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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