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마오타이 (600519)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582억위안(YoY +50%), 순이익 271억위안 (YoY +62%)을 기록하며 매출(Wind 기준 589억위안)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4분기 매출은 166억위안으로 YoY 31% 증가, 순익은 71억위안으로 YoY 67% 증가하며 전년동기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마오타이주 매출액은 524억위안으로 YoY 31% 증가, 마오타이 계열주 매출액은 58억위 안(YoY +172%)으로 큰 폭 증가하며 수익 구조 다각화에 성공했다.
다만 고가 마오타이주 대비 마진율이 낮은 계열주 판매 비중 상승, 생산 원가 상승으로 인해 연간 매출 총 이익률은 전년 대비 1.43%p 하락한 89.8%를 기록했다.
마오타이는 올해 춘절 성수기 수요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춘절 기간 7천톤 이상 공급한 것으로 예상되며 춘절 기간 공급량을 포함한 올해 1분기 마오타이 총 공급량은 9천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춘절기간 마오타이 가격 상한 정책으로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된 점을 고려 시 마오타이가 설정한 올해 연간 목표 판매량(비천마오타이주 판매량 기준 2.8만톤 이상)의 32%를 1분기에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7%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마오타이 계열주 매출은 올해 80억위안(YoY +38%), 2019년 100억위안(YoY +25%)으로 확대되며 실적 기여와 매출 비중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마오타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목표 판매량을 설정했으나 지난해 12월 마오타이주 출고가 인상(YoY +18%), 마오타이 계열주 고성장으로 전년도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 YoY 27%, 순익 YoY 32%의 고성장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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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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