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메디톡스(086900)의 4분기 매출액은 530억원(YoY, 29.2%)을 기록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면서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57억원(YoY, 16.2%, OPM, 48.4%)을 기록하여 다소 실망스러웠으나 이것은 39억원이 집행된 광고비 영향으로 이를 제외 시 영업이익률은 약 5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전이익은 249억원(YoY, 21.2%), 당기순이익은 225억원(YoY, 15.1%)을 기록했다.
톡신의 수출액은 248억원으로 전년대비 104.2%나 성장했으며 이는 기존 2분기 달성했던 최고 수출액인 204억 대비 21.5% 증가한 수치이다.
내수도 3분기 100억원 대의 매출 기조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116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작년 6월 국내 품목허가 인증을 획득한 약 6000억 규모 캐파의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했기 때문이며 수출의 고성장세와 내수의 지속적인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쉬운 점은 필러 수출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3분기보다는 18.4% 증가했으나 1,2분기 기록했던 130억원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109억원(YoY, -24.9%)을 기록, 향후 필러 성장에 대한 기대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메디톡스는 중국 식품의약품국(CFDA)에 뉴로녹스의 시판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하면서 중국시장 진출을 가시화시키고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9년 상반기 뉴로녹스가 중국시장에 시판된다면 올해 필러 수출 부진으로 20%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률을 극복, 2019년부터는 30%에 가까운 고성장세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이와 더불어 아직 기술이전 되지 않은 뉴로녹스의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과 앨러간으로 기술이전 된 이노톡스의 임상 3상 진입 기대감 그리고 small-sized 보툴리눔 톡신인 코어톡스까지 탄탄한 톡신 라인업을 보유, R&D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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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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