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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토지신탁(03483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655억원(+27.7% YoY), 영업이익 452억원(+39.0% YoY), 세전이익 438억원(+48.8% YoY)으로 집계됐다.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였다.

한국토지신탁의 지난해 신규수주는 1915억원으로 2016년 대비 8.7%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동산 규제로 인해 건설사의 신규분양 지연이 속출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토지신탁의 신규수주 증가세는 유지됐다.

신규수주 성장을 이끈 것은 도시정비사업과 임대사업이었다. 차입형 신탁사업 이외에도 성장 동력이 마련되고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급격한 주택 공급 감소로 인해 올해 주택공급 규모는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수익 증가세는 둔화되겠지만 역성장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된다. 차입형 신규수주 성장세 둔화는 도시정비사업 에서의 신규수주 증가로 충분히 상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이다.

조윤호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 주택공급시장은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수료 수익 이상의 신규수주는 확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역성장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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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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