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TPC(048770) 다양한 산업의 제조설비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공압부품(실린더, 밸브 등) 및 모션콘트롤(LM가이드, 리니어 모터 등)부품 전문 생산 기업으로 사업 부문별 매출비중은 공압 부문 68%, 모션콘트롤 부문 28%, 3D프린터 및 기타 4%다.
주요 매출처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장비 제조 기업들이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전방산업별 매출 비중은 전기전자 43.3%, 자동차 12.2%, 일반 산업기계 44.5%로 구분된다.
올해는 모션콘트롤 부문의 성장이 전사적인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션콘트롤 부문의 매출액은 정밀제어를 요구하는 자동화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2016년 1분기 38억원에서 지난해 1분기엔 54억원, 지난해 3분기엔 81억원으로 뚜렷하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패널 및 반도체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고객사인 관련 장비기업들의 수주가 늘면서 TPC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에도 경기회복에 따른 설비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 모션콘트롤 부문의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지난해 모션콘트롤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부턴 흑자 기조 정착과 더불어 뚜렷한 이익률 개선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1979년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영위한 공압기기 부품 사업은 다양한 전방산업에서 발생하는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공기압을 이용해 움직이는 기기의 특성상 정밀한 제어가 어렵고 설치를 위해서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어 성장성이 높은 사업영역은 아니지만 오랜 업력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과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이후 간 매출액은 매년 증가했지만 오히려 영업이익은 훼손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새롭게 진출한 모션콘트롤 사업부문의 고정비 부담 및 후발주자로서의 시장 진입 비용 등이 발생했고 회계기준 변경에 따르는 충당금 설정 변경 등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엔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올해엔 뚜렷한 실적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제조업 경기 회복 및 전방 산업의 투자 확대에 따르는 외형 성장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이익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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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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