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사조산업(007160)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4% 증가한 112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기저효과 및 선망참치 어가 강세 기인한 수산 부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선망참치 어가는 톤당 155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레벨의 어가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평균 어가는 작년 수준 이상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 더불어, 3분기까지는 어획량이 저조했으나 지난 10월부터 어획량도 유의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선망 참치 어획량은 전년대비 39.9% 증가한 3만 4천톤으로 파악된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치이다.
올해 사조산업의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132억원(YoY +2.3%), 641억원(YoY +15.3%)으로 전망된다.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22.8% 증가한 540억원으로 예상된다.
호실적은 참치어가 강세 및 어획량 회복(작년 5월 말 투입된 신규 선박 효과)에 따른 원양 사업부의 견조한 이익 개선, 가공 사업부 및 지분법 대상 자회사(사조해표, 사조동아원)의 기저효과, 사업부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통한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가시성 향상에 기인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사조산업 및 연결 자회사가 보유한 비영업자산 가치는 현재 사조산업의 시가총액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충청북도 청원의 30만평 부지(장부가 68억원), 제주도 제 2공항 부근 부지 1만 4천평(장부가 34억원), 연결 자회사 캐슬렉스 서울의 경기도 하남시 골프장 및 부지(장부가 45억원)는 자산 재평가가 진행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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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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