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호반건설이 19일 장 종료 후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지분 50.75%(총 2.11억주)에 대한 매각 본 입찰에서 1.6조원(주당 약 7580원)을 단독으로 제시했다.

이 가격은 산업은행의 매각 하한가격인 7400원을 상회하여 매각 가능성 높아졌다.

호반 측은 지분40%인 1억6600만주는 매입하고 잔여 10.75%는 3년 후 매입하는 분할매입 조건을 달았다고 알려졌다.

입찰가격은 금요일 종가 5960원 대비 약 30%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이다.

산업은행측은 2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그간 대우건설 주가는 산업은행의 매각과정 돌입과 주가상승, 매각 불확실성과 주가하락을 반복해왔으나 금번 입찰로 호반의 인수가능성 높아져 주가 측면에서 탄력적으로 상승 할 가능성 높다”며 “특히 현재의 도시개발사업 구도에서 호반건설이 대우건설과의 시너지를 통해 규모가 큰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 등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