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토지신탁 (034830)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57억원과 3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0.7%와 5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입형토지신탁 수수료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신탁계정대의 큰폭 확 대로 신탁계정대 이자수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간 추정 순익은 1700억원으로 2분기의 일회성 동부건설 지분법이익 세전 된다.
올해 추정 순이익은 1480억원으로 경상 기준으로는 올해에도 약 10% 이상의 실적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다.
4분기 신규 수주는 300억원 내외로 기존 추정치 하회가 예상된다. 이는 예정된 약 500억원 가량의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2018년 상반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해 연간 수주액은 1900억원 내외에 불과하겠지만 올해에는 2300억원대로 수주 규모 확대 전망된다.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수주 이후 매출로 인식되는 시차가 상당하므로 수주 이연이 이익추정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회사측은 매출인식방법을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기존 공정률 진행에 따른 보수 인식에서 공정률과 분양률, 인허가 등을 혼합한 방법으로 변경할 예정(차입형토지신탁은 공정률과 분양률 혼합)이다.
구체 적인 방안이 확정될 경우 이를 반영해 이익추정치를 일부 조정할 계획 이다.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주택가격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지방은 업황 침체로 최근 초기 분양률 하락 중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초기분양률보다는 악성사업장(분양 1년후 분양률 20~30% 미만, 2년이후 40% 미만)으로의 전이 여부다.
부동산신탁사의 헤지 범위를 감안하면 준공 이후 분 양률이 50~60% 미만일 경우 손실 발생 가능하다.
악성사업장 전이 여부 확인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신탁계 정대 확대 추세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부터는 준공에 따른 현금 유입에 따라 신탁계정대 감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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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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