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아직까진 5G가 보여줄 세상의 변화에 대해 전세계 투자가들이 크게 인지하고 있지는 못하는 듯하다.
5G 표준이 정해진 것도 통신사들이 구체적인 CAPEX 플랜을 제출한 것도 아니고 단말도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하다.
상반기 내 5G 상용 단말기가 출시되고 각국 5G 주파수 할당 일정이 발표되면서 바야흐로 올해는 5G 시대에 진입하는 첫 관문이 될 가능성이 높다.
SK텔레콤(017670)의 지난해 배당금이 얼마일지 아직도 불확실하다. 최소한 1만원은 넘겠지만 증액이 나타날 지는 알 수 없다.
SK하이닉스가 배당을 언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8년 2월 연간 실적 발표를 계기로 SKT 향후 배당금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배당성향이 너무 낮다는 지적과 더불어 2018년 SK하이닉스 배당금 상향 여부 및 이와 연동한 SKT 배당 증가 가능성이 이슈로 부각될 공산이 크다.
연초부터 2018년도 SKT 배당금 상향 조정이 이슈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연초부터 SKT 인적분할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2017년 말 SK그룹 인사 이후 궁금증이 더 커지는 상황이다.
그런데 만약 SK그룹에서 SKT 인적분할을 시도한다면 2018년 5월 이내에 진행할 공산이 크다. 세금 문제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지주회사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2018년 12월까지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대주주가 주식을 양도해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이연제도를 한시적으로 시행 중이다.
SKT가 인적분할을 한다면 금년 5월 이전에 하던지 아니면 상당기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금년 5월 이전에 인적분할을 시행할 가능성은 대략 60% 수준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이미 기반영된 측면이 강하고 5G 조기 상용화에 따른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며 “2월 금년도 배당 증가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고 만약 SKT가 인적분할을 시행한다면 5월 이내에 진행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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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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