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9000억원, 5117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9% 늘어날 것으로 보인고 영업이익은 132.9% 증가해 컨센서스 영업이익(412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이 늘어나는 것은 4분기 천연가스 판매량이 소폭(+0.8%) 증가했음에도 판매단가가 5.3% 높아졌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이유는 국내 보장이익이 2016년 대비 6.0% 늘어났고 해외 자원개발(E&P)에서 나오는 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지난 3분기 대규모 손상차손(1.3조원)으로 GLNG 프로젝트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도 주 요인이다.
또한 전년 동기 약 70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세무조사 추가 추징 316억원, 통상임금 충당금 200억원 등)에 따른 기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영업이익은 1조2654억원으로 전년대비 15.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 보장이익 산정에 적용될 베타는 0.84(작년 0.71), Rf는 2.0%(작년 1.5%)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올해 국내 보장이익은 전년대비 1355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해외 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이다.
특히 적자 사업이었던 GLNG프로젝트의 이익 기여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국내 보장이익 증가 사이클에 진입해 2020년까지 보장이익은 연평균 8.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약 1조7000억원(이번 4분기 약 3천억원 손상 전망 포함)에 달하는 손상차손 인식으로 해외 리스크도 일단락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