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신세계(004170)의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4.2%, 30.3% 증가한 2조 3455억원, 137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 이어 면세점 사업 호조가 지속되며 연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추운 날씨 및 기저효과 덕에 백화점 부문 실적도 양호하다. 동대구점을 포함한 백화점 사업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8%, 5.6% 증가한 1조5821억원, 83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신세계의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은 3% 수준인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장기 연휴에 따른 영업부진이 11월에 만회되고 12월도 양호한 영업 흐름이 전개되며 4분기 백화점 부문 실적을 견인했다.
명동 면세점은 12월 50억원에 근접하는 일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일평균 매출액은 3분기 약 42억원였던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
송객수수료 역시 분기별로 소폭이나마 하락하는 추세가 4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어 특별한 비용 이슈가 없다면 4분기 신세계DF의 4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센트럴시티는 종부세 이슈가 있는 2분기를 제외하고는 분기별 약 2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는데 4분기는 신세계 강남점의 양호한 매출흐름에 힘입어 분기 평균을 소폭 넘어서는 이익이 예상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은 1월 18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임차료 조정으로 종전대비 약 200억원 수준의 비용절감이 가능해지면서 2018년 영업 첫 해 BEP를 달성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서정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강남 면세점은 올해 12월 28일까지 사업을 시작해야 하며 현재 공사는 이미 진행 중으로 이르면 3분기부터 영업 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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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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