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 35여년간 한국의 신도시 역사는 ‘택지개발’의 시대였고 사업주체는 단일주체인 LH였다.
1981년 신군부 시절의 법으로 초법적 권한을 갖고 집행된 것이 택지개발이었다.
택지개발은 ‘국가주도-Top down-주택부족 해소’로 35년을 군림했다. 그 결과 모든 신도시는 업무·교육·문화기능 등을 서울에 위임하며 Bed town화 됐다.
그러나 올해부터 신도시 개발 패러다임은 변한다. ‘민간주도-Bottom up-도시기능확보’의 형태이며 이러한 사업방식을 ‘도시개발’이라 한다.
한편 현 정부의 30분 출퇴근 공약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이 2018년 2월부터 민자로 추진된다.
그간 국내 철도도 정부-재정중심였고 민자투입비는 1조9000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3차 국가철도망 계획상 민자는 2016~2020년에만 7조원, 2021~2025년에 12조원으로 종전의 10배 이상 증가하여 GTX A노선, B노선, C노선, 신분당선, 신안산선 등 건설로 연결 될 것이다.
수도권 택지개발 신도시들이 광역망으로 거점도시화 될 때 30분 통근이 가능해지며 수도권은 변하게 된다.
이에 발맞춰 각 시는 도시개발로 각 시의 부족한 기능을 보강하게 될 것이다.
도시개발사업 지정면적도 2014년 4.1km2, 2015년 4.7km2에서 2016년 6.7km2으로 증가추세인 것이 이를 반증한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도시개발과 광역철도는 건축·토목시장의 성장으로 연결되며 2018년 국내건설수주는 160조원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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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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